휴일날도 반납하고 지역 정화활동에 봉사정신 발휘

- 연합대 자체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역 정화 활동 봉사로 대치! -

(계룡 김병연)

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임경현)에서는 지난 9월 26일 08시부터 코로나 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역 정화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9월 16일 임경현 대장 주관으로 임시회의를 통해 매년 대원들 간 노고를 격려하고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지역 정화 활동으로 봉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음지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직업은 군인, 예비역, 공무원, 군인가족,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이루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대원 100여 명이 계룡시 상가 및 공원, 아파트, 공원 등 계룡시 전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한 쓰레기를 수거 및 청소 활동을 하였다. 이들의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지역방역 봉사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유투브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이는 전국적인 방역 봉사의 시초가 되었다.

지난 8월 15일에는 태풍‘장미’등으로 인하여 피해지역인 금산군 제안면 수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의 농산물 수거 등 봉사활동을 지원하였다. 이번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계룡시 지역 곳곳에 담배꽁초, 커피 음료 컵 등 쓰레기를 수거에 발 벗고 나섰다. 대원들 간 이구동성 느낀 점은 지역 상가별 사업주의 의식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하였으며, 평소 손님이 붐비는 상가는 그만큼 사업주들이 신경을 써 이른 아침에 상가 주변을 청소한 흔적이 보이는 반면, 일부 지역은 쓰레기와 오물로 버려진 상태가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였다. 비록 손님들이 버린 것이지만 결국 상가에서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여 주는 것도 손님을 접하는 정성이 아닌가 하는 다수 참석자들의 여론이었다.

지역 곳곳에 모아진 쓰레기를 수거는 택배 차량을 운영하는 문동주 씨가 자진하여 맡아서 수거하였다. 문동주 씨는 자신의 택배 차량을 무상으로 사용하여 쓰레기 수거하는 하면서“당연히 참여해야 할 일”이라며 주위 대원들의 칭찬에 자신의 봉사활동을 부끄러워하였다. 문동주 씨는 군을 정년퇴직한 예비역으로 택배 등 배달 차량을 운행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방범대의 모범적 살림꾼이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임경헌 대장은 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에 참석한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계룡시청 박용숙 팀장은“각자가 직업이 있고, 휴일에 쉬어야 함에도 코로나의 위험한 상황에서 남들도 마다하는 시내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봉사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의 진정한 활동에 박수를 보냈다. 오늘 이들이 오전에 수거한 쓰레기만 20마대 분량이다. 매일 시청 환경 공무원들이 매일 청소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양이 나온 것은 평소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회만들기 위해 시민교육이 필요함을 보인 부분이었다.

현재 계룡시에는 많은 시민 단체들이 있지만 이 중 계룡시자율방범연합대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대원 개개인들이 직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휴일날, 평일 퇴근 후 야간에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 애국시민의 대열에 올려야 할 분들이다. 그들의 진정한 헌신적인 활동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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