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산업공단지역에 의료세탁 공장 입주문제로 갈등

- 대책위, 시민건강 무시행위라며 반발하여 시위 참여 -

(계룡 김병연)

계룡시에서는 최근 병원의료 세탁물 공장의 지역 내 입주를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단체는 계룡시 병원의료 세탁공장 입주반대 시민대책위원회(이용권)이다. 대책위의 구성은 지역 내 왕대리 입암리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있다. 대책위에서는 지난해 12월 5일 엄사면 양정농협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주 반대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대책위에서는 주민과 상의 없이 허가된 점과 시의회 및 시청 공무원들의 안일한 입주 조치에 반발하면서 시청의 공식적인 입장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시청관계자는 “모든 입주 기업이 공장을 건립 후 완공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조건들을 충족 시켜야 한다. 일련의 과정은 법적인 절차를 준수하여 이루어 져야 하므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 받을 수 없다.”며 현재로서 조치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공장 건립시 관련 조건을 면밀히 점검과 승인 조건에 충족한 지를 판단하여 승인하는 문제라고 하였다. 병원 세탁물 공장은 아직 입주 기업이 공장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이다. 전국적으로 병원 의료 세탁 공장을 다수가 운영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 전국 각 지역의 병원의료 세탁물 공장에서 문제된 것이 발견된 바 없다. 이는 허가 조건이 까다롭고 시설 건립시에 많은 자금이 투자되는 공장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책위에서는 ‘최흥묵 시장은 병원 세탁 공장철회하고 시민에게 사죄하라’, ‘청정 명품 계룡시에 병원세탁물 공장허가 결사 반대’ 등의 현수막을 걸고 지난 1월 22일 지역내 ‘엄사리 화요장날’ 장터에서 시위를 하였다. 시위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와 부추김보다 실질적인 문제점을 제시하는 반대가 필요하다.”며 반대할 논리적인 의견 제시가 다소 부족하여 듣는 입장에서 혼란스럽다고 하였다.

현재 시청 담당부서에서는 입주 허가된 업체를 현재로서 불승인해 줄 명목이 없다. 또한, 공장 건설이 이루어지면 적합한 조건에 의해 합격 여부에 따라 공장 승인이 이루어지는 만큼 현재로서 조치할 명목이 없다는 것이 입장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청정지역 계룡시에서 자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입주 공장에 대한 다양한 안전 관리 분야에 대한 진단과 주민 참여를 통해 안심보장을 통한 생활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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