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경을 딛고 믿음과 신뢰 속에 굳건히 일어서는 한국인이 되길  -

2019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동해의 태양은 밝아 오른다. 모든 이들은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소원을 비는 날이기도 하다.

어제의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자신과의 약속, 부모형제와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연인과의 약속, 국민과의 약속 등 많은 약속을 한다.

‘지난해는 무척 힘이 들었어! 이제 일어서자!’며 떠오르는 동해의 태양을 보며 약속을 한다. 이러한 약속은 일 년의 약속이던 평생의 약속이던 자신의 마음가짐이 새롭게 다진다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계룡시 향한리 청년회 및 부녀회에서 무상사 입구에서 새해 맞이 

향적산 산제를 지낸 후 탐방객들에게 떡국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

국가 간의 갈등으로 세계 경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불평불만이 능사가 아닌 듯하다. 우리는 ‘슬기롭게’라는 말을 한다. 이 ‘슬기롭게’라는 것이 곧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소원을 빌면서 기해년을 시작하는 이들의 마음은 가볍다. 또한 지역을 찾은 새해 해돋이 탐방객들에게  떡국 무료 봉사 행사는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라고 생각한다.

급한 냄비와 같은 마음보다 어쩌면 호랑이의 눈으로 직시하면서 소와 같은 성실한 성찰의 자세가 필요할 수 있는 ‘虎視牛步(호시우보)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서로가 상생하는 만물의 이치와 원리를 잘 이해하고 올해도 세계 속에 굳건히 일어서는 믿음과 신뢰가 구축된 대 한국인이 되기를 떠오르는 동해의 태양을 보며 기해년 한해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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