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용남고 31회 졸업식의 진풍경

- 지난해 총동문회 창립, 개교 30년만에 처음으로 총동문회장이 졸업식 참석 - 

- 매일 아침 등굣길 교통봉사하는 자율방범대에 교직원 전체 명의로 감사패 전달 - 

(계룡 신은희) 

2월 6일 오후 2시에 계룡시 신도안에 있는 용남고등학교 졸업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국방수도 계룡시에 용남고등학교는 설립은 620 사업(일명 삼군본부의 계룡대 이전 사업)으로 인하여 군 아파트촌이 형성되었고, 이에 용남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도안면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용남고등학교는 1991년 개교 이후 오늘까지 졸업생 244명을 배출하면서 31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30회 졸업생까지 배출하면서 동문회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가 지난 2023년 12월에 동문회가 결성되어 30년만 에 동문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오늘 졸업식에는 지난해 12월 용남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발족되면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명수 한양대 교수가 자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김명수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막상 사회 진출하려면 두렵겠지만 사회 각지에서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는 1만여 명의 동문들이　있다. 용남고의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출발해 주길 바란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총동문회에 많은 관심과 총동문회 네이버 밴드에 가입을 당부하였습니다.

오늘 졸업식을 시작하면서 먼저 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 엄사지대에 전 교직원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방범대에서는 지대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보안안전관리협회장 임강수 박사를 비롯하여 몇몇 방범대원들이 매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학교 정문앞에서 교통봉사를 하고 있어 학교와 지역 간의 상생하고 도움을 주는 훈훈함을 보여주고 있는 봉사단체입니다. 자율방범 연합대 엄사지대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대원들이 직접 재능기부 교통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룡시 자율 방범연합대에서는 150여명의 방범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엄사 지대는 엄사면, 신도안면, 두마면 등의 지역의 야간 방범 순찰과 지역 행사시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군인, 예비역, 직장인 등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전 바쁜 아침 시간의 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생들의 등굣길 돌보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함께 하고 있어 호평을 듣고 있는 건전한 봉사단체입니다. 이번 용남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보여준 이색적인 진풍경인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교직원들의 감사패 전달한 뜻과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과 현재 학생들간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명문교로 자리를 갖추어가고자 하는 뜻에서 30년 만에 창립된 총동문회의 출발도 현 정태모 교장의 각별한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앞으로 이와같이 학교와 지역 봉사 단체가 학생들을 위해 함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전한 지역 봉사단체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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