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I‧메타버스 기반 ‘생활안전 솔루션’ 기술 시연회 개최 

(계룡 신은희)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대규모 행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남도가 2023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충남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도로‧생활안전 관리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안전 솔루션’ 기술 시연회를 26일 인공지능 생활안전 테스트베드(당진시 소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충남도민은 물론 국민의 생활안전 관리체계 강화 차원에서 대규모 행사장을 대상으로 군중 과다 밀집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생활안전 솔루션 개발과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생활안전 솔루션 개발‧실증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업텍의 윤채영 상무는 “대규모 행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중 밀집도 가이드라인 수립, 광대역 객체 검지, 인공지능 영상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생활안전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테스트베드 시연과 함께 공주시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행사장 현장 적용‧검증 등 인공지능‧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업텍은 총 21억 원을 자체 투자하여 인공지능 생활안전 솔루션 사전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당진시 소재)도 구축했다.

한편, “충남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도로‧생활안전 관리체계 강화사업”은 충청권 4개 광역시‧도(충남, 충북, 대전, 세종)가 국가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인공지능‧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 중 충남은 교통안전과 생활안전 분야를 맡아 공주시를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년간 112.5억 원(국비 75억 원, 도비 37.5억 원)이 투입되며,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주관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남지역본부, ㈜오스코, ㈜업텍 등이 참여해 통합관제시스템과 도로‧생활안전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충남연구원 최창규 과학기술진흥본부장은 “재난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충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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