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신은희)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2층전시실에서 계룡시 퀼트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제20회 계룡퀼트협회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고경숙, 김미정, 김영애, 명재경, 박주영, 송정향, 안순옥, 최미옥, 추영숙 씨 등 9명의 작가가 외 65명의 회원들도 작품 전시에 참여해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100여 점의 퀼트작품을 선보인다.

작은 천 조각을 바늘로 한 땀, 한 땀, 붙이고 이어가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든 가방과 지갑, 액세서리 등은 예술품이다. 협회 회원들이 손바느질 작품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완성된 100여점의 작품이 “계룡퀼트협회전”에서 선보인다.

퀼트는 두 장의 헝겊 사이에 솜 등을 넣어 누비는 것으로 우리의 누빔 옷과 비슷하고, 자투리 천을 이용하여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조각보와 닮았다. 아끼고 절약하여 가족을 돌보는 모성애로 여성의 손끝에서 시작된 예술작품이다.

안순옥 계룡퀼트협회장은 “좋은 퀼트작품으로 계룡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스무번째를 맞이한 계룡퀼트전과 함께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계룡퀼트협회는 매년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앞으로도 계룡시민들에게 감성문화의 매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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