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신은희)

9월 12일 1030에 계룡시에 있는 용남초등학교에서 대전지방 보훈청과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의 목적은 용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내 독립투사 한훈선생의 기념관 등 현충 시설 견학을 통해 애국지사들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과 올바른 역사관을 바로 알려주기 위해 국가기관과 학교가 협약을 하게 되었다.

공동 협정서는 '현충시설을 활용한 교육,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 정화 활동 및 현장교육,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한 추모사업 추진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 강만희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내 독립유공자 한훈 선생님의 기념관 등을 탐방하여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숭고한 애국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학교측의 협약 동참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하였다.

용남초등학교 문혜령 교장은 "어린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학교에서도 탐방을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군 자녀학생들이 부모로 부터 받은 평소 많은 점을 느끼고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계룡시에 위치한 용남초등학교는 1986년 삼군본부 이전이 추진 됨에 따라 1989년 현재 지역에서 개교하였으며, 현재 97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전국에서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중 하나이며 대다수 학생들이 군 자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군의 특수성으로 부모의 잦은 이사로 인해 학교를 6년을 다니고 졸업한 학생들이 소수에 불과하며 동창회가 구성되지 못한 애환이 담겨 있으며, 학교 교사들이 일반 학교에 비하여 학생지도가 어려운 점이 많은 학교이기도 하다.

따라서 군과 학교, 학부모 및 교육부의 각별한 지원이 요구되는 학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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