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3년이 지난 간부들에게도 국비 지원 위탁교육 기회 제공!

(계룡 김병연)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센터(센터장 이순규)에서는 2월 21일 대전 본부에서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3월중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매월 실시하는 워크숍이지만, 올해는 좀 색다른 점이 보인다.

우선 제대군인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이다. 과거 전역 후 3년이 지나면 국가보훈처로부터 뚜렷이 혜택받는 것이 없었다. 그 결과 간부들이 사회에서 적응하면서 생활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전역 후 3년이 경과한 제대 군인들에게도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물론 현재에는 초기 단계라 홍보가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 홍보한 결과, 현재 동기생 또는 친목 동아리들에서 만들어진 카톡 방, 밴드 등을 통해 전역한 이들에게 다시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이 확산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제대 군인들의 경우 전역 후 몇 년이 지나면 자기들이 휴대하고 있던 전화번호를 교체함으로 인해 특별한 연락관계를 가지지 않으면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카톡 방, 밴드 활동 등을 통해서 재교육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대 군인들이 다시 모인다. 

특히, 지역 단위 워크숍에서는 그간의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지내 온 인생 2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대다수 여론은 한마디로 만남의 장을 만들어 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한다. 그런데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교육에 대한 재 기회를 부여해 줌에 감사하고 있다. 대전 제대군인센터 송섭영 교육팀장은 “제대군인센터에서 전문 위탁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교육장 및 위탁교육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하여 실질적인 위탁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늘 과정 소개에 참석한 전문 위탁 교육기관은 저작권관리사 및 산업보안안전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소개한 지엠시티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전문 위탁교육기관의 교육 과정 소개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취업정책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

전문 위탁교육기관의 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제대군인은 우선 수강지원서를 작성하여 제대군인센터에 제출하게 되면 센터에서 지원서를 검증 후 관련 과정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대군인들의 위탁교육 요건은 국가보훈처에서 개설한 위탁교육 미 수혜자로서 제대군인지원센터 웹페이지 회원 가입자로 제대군인 등록이 완료된 인원에 대해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다소 불편한 감은 있으나 제도가 정착되면 지속적으로 제대군인들에 대한 취업 및 교육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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