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15일 부터, 도내 15개 시 군 선수 등 7천여명 참석 예정 -

(계룡 김병연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에서는 지난 21일 계룡시 시민체육관에서 2017년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종목별 대진 추첨을 하였다. 오는 6월 1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시ㆍ군 체육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지난 21일 계룡 시민체육관에서 시‧군 체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경기 종목별 대진 추첨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 이날 19개 정식 종목 대진 추첨과 함께 시군 대표자 회의를 통해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진표 추첨은 어쩌면 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전초전 성격을 뛸 만큼 시군관계자들의 관심과 신경전을 벌였다.

대진 추첨 결과, 앞으로 있을 본 대회에 준비를 위해 체전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선수단 관계자들은 상대팀 전력탐색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에 들어갔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대진추첨을 통해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되었다”며 “시ㆍ군간 우열을 가리는데 앞서 선수들간 선의의 경쟁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충남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마련을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 관계자는 “계룡시에서 금번 체육대회를 통해 군사 도시로서 면모와 시민을 위한 체육활동의 두 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체육대회 이후 10월에 펼쳐질 군문화 축제에 대해 벌써부터 홍보전이 아닌가 하는 해석까지 든다.”며 계룡시의 발 빠른 준비와 관계 공무원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방문객들이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 등에 ‘바가지 요금’ 등으로 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점검 및 홍보활동과 상인들의 올바른 의식 계몽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성 여론도 있는 만큼 관계 기관의 계도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계룡시에서는 지난 2003년 시로 승격된 이후 최초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 역량 결집과 완벽한 개최 준비로 대내·외에 계룡시 위상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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