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5일 17:10 임강수(국방부 보도자료 제공)

국방부,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개시

- 호국 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조국의 품으로 송환 -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단장 대령 이학기)에서는 금년 전반기에 이어 지난 8월 29일부터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을 개시하였다. 올해 3월 경북 영천 지역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반기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약 6만여 명의 장병들이 정성을 다해 발굴한 결과, 전사자 유해 320여 위(감식중)를 발굴했다.

그 결과 호국용사 6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 품으로 돌려드린 바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중국군 유해 36구 송환 행사를 통해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한･중 우호관계 및 상호 신뢰를 한 단계 격상시킨 바 있다. 또한, 4월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한․미 전사자 유해(국군 15위, 미군 2위) 상호 봉환 행사를 실시함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한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 후반기에는 정전협정 일주일을 앞두고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고자 치열한 고지전이 전개되었던 강원도 철원군 내성동리 810고지 등 전국 24개 지역에 장병 4만여 명이 투입되어 11월 11일까지 유해발굴 작전이 실시할 예정에 있다.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참전용사, 전사자의 형제분들의 평균 연령(85세)을 고려하여 사업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전 직원은 항상 절박한 심정으로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존재 가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국민의 정성어린 참여를 호소하였다.

이 부대는 지난 유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조국의 품으로’라는 제하로 기획 특집영상을 제작하여 방영함으로써 국민들의 마음에 함께 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부대는 발굴사업을 지속 실시하는 가운데 참전용사 증언을 토대로 남한지역 57건에 대해 우선 정밀분석 및 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발굴가능 지역에 포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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