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면을 아시나요?

2016. 7. 1. 15:00 임강수

“울진이 어디에 있어요?”라고 물어시면 울진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람의 등을 자신의 손으로 긁어보면 손이 닫지 않는 곳! 그곳이 곧 울진이라는 동네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울진을 방문하여 또 거기서 골짜기로 들어가면 ‘소광리’이라는 동네가 나타난다. 현재는 소광리는 금강송면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작고하였지만 필자의 부친이 초등학교 교사 첫 발령을 받아 근무한 곳이기도 하다. 부친이 살아생전 하시는 말씀이 기억난다. “대한민국에서 둘도 없는 깡촌이라 너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한 곳”이라고 늘 말씀하였다.  필자도 이곳을 태어나 철들고 처음으로 친목 모임을 통해 힐링 차원에서 이 곳을 방문하였다. 과거의 고생길이 현재 힐링 코스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때문이다.
 

 

또한 주변의 불영계곡, 성유굴, 등과 정철의 관동팔경에 나오는 망양정과 월송정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울진은 농어촌지역이 아니라 농어촌 및 산촌 지역이라는 것을 알아 두고 힐링계획을 잘 꾸며야 한다. 현재 공사중인 동해안 철도가 개통되면 많은 분들이 힐링을 위해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에 필요한 자료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또한 대게, 성게, 문어 등 천연의 맛깔 나는 해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는 울진문화원의 노력도 고품격이다. 한번 방문하고 나면 여행 경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삼욕을 즐기려면 울진을 추천해 주고 싶다. 울진은 청정 바다가 있는 해수욕, 백암온천 및 덕구온천이 있는 온천욕, 고품격 금강송으로 어우러진 삼림욕이 동시에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힐링 코스이다.  다함께 떠나 보자! 힐링의 도시 울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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